빅토르 안 안현수 중국 코치? 새삼스러운 노선
오늘 있었던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자주 눈에 들어오던 빅토르 안 안현수 처음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얼핏 나올 때 뭔가 닮았는데 익숙한데 하다가 캐스터의 이야기를 듣고 아차 싶었다. 그래 맞는구나. 안현수 선수가 그런데 왜 중국 코치진에 있는 거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안현수 빅토르 안이라는 검색을 넣자마자 쏟아지는 기사들 아차 나만 몰랐던가 싶을 정도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있었다. 2020년 은퇴 선언을 한 뒤 중국 국가대표 기술 코치로 발탁이 되었다는 지난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쇼트트랙 선수였던 안현수 2001년부터 2007년 시즌을 활약했던 우리나라 간판급 선수였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하여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쇼트트랙팀 해체와 부상 그리고 다양한 악재와 주변 여건으로 러시아로 귀화하게 되었다. 당시 러시아로 귀화를 했을 때만 해도 여론은 그래도 측은지심 쇼트트랙 파벌이 얼마나 심했으면 국적을 포기하고 갔을까? 하는 여론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현수 선수 빅토르 안 역시 당시 인터뷰에서는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신중하지 못했고 이중국적이 가능하다 생각했었다고 말했으나 귀화 직전에 올림픽 금메달 연금 4년 치를 일시불로 받아 간 것이 알려지고 처음부터 대한민국 국적 상실됨을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귀화 이후에도 빅토르 안는 "내 가슴에 어느 나라 국기가 달리던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운동에 집중하고 싶어 내린 결정이며 많은 생각을 하였고 결정에 대한 책임 역시 본인이 질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래도 여전히 파벌 싸움에 새우등 터진 희생양, 얼마나 운동이 하고 싶었으면 국적까지 포기하고 갔겠느냐 하는 동정표를 얻고 있었지만, 이후 우리나라 기술력 유출의 장본인 아니냐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로 귀화 후 소치 동계 올림픽 5000m 계주, 1000m, 5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3관왕을 하며 화려하게 복귀를 한다.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러시아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기수단에 참여하여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입장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뒷바라지를 해주던 한국인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하였고, 현재 배우자와 딸아이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배우자 분은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이것 역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연루되어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도 올림픽 출장이 금지된 선수 명단에도 포함이 되며 다양한 의혹이 불거졌다.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고 은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은퇴 선언 후 은퇴를 번복하고 2019-2020년 시즌 선수 생활을 조금 더 한 뒤 2020년 최종적으로 은퇴를 한다.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코치나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언급을 몇 번 하였고, 그 이후로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와 한국에서의 정착을 시도했으나 이때에는 여론이 좋지 못했다.
이후 다시 만난 곳이 중국 기술 코치 아주 껄끄러운 상대로 다시 만나게 되는 빅토르 안 그렇지 않아도 한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민감한 사항을 빅토르 안이라는 인물이 다시 거론되자 러시아 귀화 때에 느꼈던 그 감정보다 좀 더 큰 배신감을 가지는 듯하다.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실력 자체는 진짜이니 존경받을 만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늘 남녀 혼성계주에서 우리나라가 예선 탈락하고 중국이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민심은 영영 멀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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