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상장폐지 심사 지정 거래 재개는 불투명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상장폐지 심사 지정 거래 재개는 불투명 

 

올해 초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자금 관리팀 팀장인 직원의 횡령으로 현재까지 거래정지 상태인 오스템임플란트 최근 새로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공시가 뜨고 곧바로 1월 3일 거래 정지 상태로 2개월이 조금 지난 상태입니다. 횡령한 직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으로 회사 자본금의 100% 이상인 2215억 원을 횡령하였습니다. 횡령한 직원을 구속되었고 횡령자금은 대부분 회수하였으나 700억 정도의 자금은 행방이 불명한 상태이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요약 

 

2021년 12월 31일 오스템임플란트가 직원을 상태로 고소장 제출 

2022년 1월 3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거래정지 

2022년 1월 6일 횡령 직원 체포 

체포 당시 회장 등의 윗선의 지시로 벌인 일이라 진술하였으나, 허위사실 주장으로 밝혀짐. 

횡령한 돈으로 주식 투자... 손절

 

이 모 씨는 횡령한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였는데 그중 두 가지 종목이 최근 주목을 끌었다. 첫 번째 동진세미캠 2021년 10월 1일 1430억 원 상당의 동진세미캠 주식을 매수했으며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 사이에 분할 매도를 하며 손절하였다. 두 번째 엔씨소프트 2021년 11월 11일 엔씨소프트 상한가를 기록한 날 이 씨가 약 70만 주를 매수했던 날이었다. 순매수 금액만 3000억 원대. 당일에 21만 주가량을 매도하였고 13일에 53만 주를 매도하며 손절하였다. 이처럼 주식 투자로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연이은 투자 실패로 횡령한 돈을 매우기 어려워지자 부동산과 리조트 회원권 금괴로 바꾸어 도주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들인 금괴는 약 680억 상당으로 사들인 금괴를 여기저기 은닉하였다. 부친의 자택에서도 발견되어 부친이 공범으로 혐의를 받자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현재 아내 여동생 처제 동서가 입건되어 있으며 모든 가족이 수사 중인 사항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1월 2일부터 거래 정지가 된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한국거래서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상장폐지 심사 대상인지의 여부를 논의 중이다. 1월 24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한차례 연기를 한 후 오는 17일까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흘러나오는 뉴스로는 상장폐지 심사를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7일에도 상장폐지 심사 대상으로 넣을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유는 회계법인의 감사 보고서 때문이다.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 시한은 3월 31일인데, 감사인이 감사의견 거절 등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 사유가 될만한 의견을 제출 가능성이 있다.

 

2월 17일에 거래소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내려 거래를 허용을 해주었는데 3월 31일의 제출시한이 있는 회계법인 감사보고서에 상장폐지 사유가 될만한 의견을 제출하게 되면 다시 거래 중지가 되는 것이다. 한 달 사이에 또다시 거래 중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위험 사항에서 거래를 재개할 수 있게 하는 선택은 거래소에서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거래소에서는 현재까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넣을지 논의 중이며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하지만, 아마도 17일 발표되는 거래소 발표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넣어 시간을 조금 더 연장시킬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정지 주가는 14만 2700원이며, 주주는 4만 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