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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 원두 그라인딩 무료 서비스 받기

by 애뽈이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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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 원두 그라인딩 무료 서비스 받기



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를 받아보고 온 후기입니다.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최근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믹스커피를 자주 먹거나 사 먹었답니다. 스타벅스 앱을 훑어보다가 제눈에 들어온 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 왠지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신기한 혜택은 꼭 해보고 싶어 집니다.


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를 하러 가기 전에 집에 있는 모카포트부터 점검을 한번 해봅니다. 분쇄 서비스를 이용해서 갈아온 원두를 어디에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모카포트가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스타벅스 원두는 사실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이 조금 되었는데 찬찬히 읽어보니 꼭 스타벅스 원두가 아니라도 타원 두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갑자기 스타벅스 참 그릇이 크구나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원두를 갈아 달라고 요청해도 되나요?

라는 글이 스타벅스 앱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한번 더 확인해보려고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이 서비스를 찾아봤는데 거기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타벅스 앱에 자주 하는 질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라인딩 서비스가 불가한 부분도 있습니다.

  1. 향이 가미된 원두
  2. 유통기한이 확인이 어렵거나 경과한 원두
  3. 원두의 패키지가 이미 개봉되었거나 다른 용기에 옮겨진 원두

이 세 가지 다 안 되는 이유는 오염되었거나 오픈된 원두를 그라인딩 하게 되면 기계가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부분은 원하는 원두 크기로 분쇄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원두도 내리는 도구에 따라서 분쇄도가 각각 다른데 에스프레소 머신 < 모카포트 < 드립 커피 순으로 크기가 큽니다.

타 원두도 된다

고 적혀있어서 처음에는 일리에 가서 원두를 사서 스타벅스에 가서 원두 분쇄 서비스를 이용해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내적 갈등이 생깁니다. 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일리 원두를 사서 스타벅스에 가서 분쇄 서비스만 이용하기엔 너무 양아치 같은 건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냥 스타벅스에 가서 바로 매장에 있는 원두를 하나 사서 분쇄 서비스를 이용할까 하는 생각이 걸어가면서 들어옵니다.

일리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그래 스타벅스 분쇄 서비스는 다음에 이용하고 오늘은 그냥 일리에서 분쇄해서 내려먹도록 하자 결심하고 매장으로 당당하게 입장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로 직진했습니다. 일리에는 분쇄 서비스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고 왔기 때문에 그것부터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일리에는 분쇄 서비스를 안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분쇄된 원두를 판매하고 있어서 그걸 골라야 하는데 심지어 에스프레 소용 분쇄커피만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는 안 되겠다. 다시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 내 누울 자리는 여기구나 이제는 고민할 것도 없이 스타벅스 원두로 스타벅스 분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면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는 절대로 안 먹는 나인데 여기 원두를 내가 사야 하다니.. 괜한 짓을 하는구나 싶어 집니다.

그래도 지금 시즌 한정 원두부터 눈길을 줘 봅니다. 스타벅스 시즌 한정 원두입니다. 두 가지입니다. 과테말라 원두와 니카라과 원두입니다. 일전에 원두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저는 단일품종 원두는 아라비카가 최고라고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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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원두 있는 코너로 갔습니다. 스타벅스 원두는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로스팅을 한 방법에 따라서 다릅니다. 다크 로스팅, 미듐 로스팅 , 블론드 로스트로 나누어집니다. 모카포트용으로는 너무 약한 로스팅보다는 진한 로스팅이 좋습니다. 카페 베로나 혹은 수마트라가 좋을 거 같지만 제일 무난한 하우스 블렌드로 골랐습니다.

디카페인과 일반 커피 두 가지가 있는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미디엄 로스트로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바디와 산미도 딱 중간입니다. 유통기한이 약 4개월가량 남았습니다. 분쇄해둔 원두가 아닌 홀 원두를 글라인딩해서 먹으면 확실히 향도 맛도 더 좋습니다.

그라인더가 엄청 큰 스타벅스 역시 스타벅스구나 어느 정도 입자로 그라인딩 할지 물어보시고는 금방 분쇄를 해주십니다. 분쇄하는데 1분도 안 걸립니다. 그리고 기계도 좋아서 소리도 없습니다. 매장이 워낙 시끄러워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원두 분쇄 서비스받고 나니 별거 아닌데 다시 생각해보니 다른 곳에서는 해주지 않은 무료 서비스라 꽤 마음에 듭니다. 혹시라도 집에 있는 원두 그라인더가 없어서 분쇄된 원두를 사서 드시는 분이라면 홀빈을 구입해서 스타벅스에 가져가서 무료 분쇄 서비스를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괜히 기분이 좋은 서비스입니다.

처음 홀빈이 들어있던 봉지에 분쇄한 커피를 담아서 주십니다.

살짝 부피가 줄어들었습니다. 빠른 시간 소진 할거 같습니다. 요즘엔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정도는 꼭 마시고 있어서 집에서 커피 소비가 제일 많습니다. 두 손 가볍게 집에 가지고 옵니다. 스타벅스 어플로 결제를 했더니 아메리카노 쿠폰 하나도 줍니다. 뭔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원두를 사면 커피 한잔을 주는지 몰랐기 때문에 더 공짜 인듯한 기분입니다.

요즘 스타벅스에 아메리카노 가격이 올라서 4500원입니다. 커피 원두를 15000원에 구입했으니 왠지 4500원을 빼고 생각하고 싶어 집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커피를 내려 먹을 생각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직진합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10년 전 유럽에 갔을 때 사 온 것인데 여전히 잘 사용합니다. 몇 년 살짝 방치한 적도 있었는데 다시 꺼내서 내려먹어도 좋습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포스팅도 한번 할 예정입니다.

모카포트용 커피는 에스프레소보다는 굵지만 드립 커피보다는 작습니다. 모카포트용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분쇄해주십니다 그들은 전문가이니까요 그리고 기계에 보면 정해진 숫자가 있어서 그 숫자에 맞추어서 그라인딩 하면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나옵니다. 오랜만에 모카포트로 내리는 거 긴장됩니다.

예쁘게 깎아내어서 바로 한잔 마셔봅니다. 인스턴트커피와는 맛이 다릅니다. 오랜만에 온 집에 커피 향이 가득합니다. 부지런히 맛있을 때 커피를 빨리 먹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실제로 구입한 이후에 3일 동안 내리 두 잔씩 마시면서 절반 가까이 소진한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분쇄 서비스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친절하게 해 주시고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구입한 원두까지 분쇄해주는 것이 정말 인상 적입니다. 저는 스타벅스에서 바로 원두를 구입해서 갈아왔지만 실제로 다른 곳에서 구입한 원두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곳에서 원두를 구입해서 가지고 가시는 거면 조용한 시간대를 이용하시는 매너를 보여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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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내일도 가져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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